▲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12일 “지금까지 달려온 가속도와 힘 그대로, 민선 8기가 달려야 한다”고 후보 등록 출마의 변을 통해 강조했다.

송 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과 수소 산업,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와 울산의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먹거리 산업도 그렇게 계속 미래로 내 달려야 한다. 그것이 멈추는 순간, 울산의 미래도 함께 멈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불경기와 인구 유출, 재정 악화, 거기에 코로나까지 덮친 최악의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시민 여러분과 저의 ‘2인 3각’으로 이제 서서히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산업은 새로운 호황기로 접어들고 있고, 자동차 수출도 회복세에 있으며, 석유화학산업도 흑자로 전환했다”며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방역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을 뚫고 일상을 다시 되찾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공업단지 지정 60년을 맞이하는 2022년 올해부터 새로운 첨단 공업도시 울산을 선포해야 한다”며 “인구는 출산·보육·교육·취업·주거·노인 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얽힌 문제로, 기본적으로 살기 좋은 울산, 살고 싶은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고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그걸 모를 리 없고, 부울경 메가시티도 그런 차원에서 완성돼야 한다.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면 부산과 경남의 일자리도 늘어나므로 부울경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좌파 정부가 울산 경제를 망쳤다느니, 울산을 퇴보시켰다는 주장은 그저 한낱 선동에 불과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선박 수출에 의존하는 울산지역 조선업은 세계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인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업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당시 울산 동구를 조선산업 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공공 선박 발주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해야 한다”며 “저는 민선 7기 4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면서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외곽순환도로, 국립산재모병원 등으로 미래를 그려왔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은 앞으로의 4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송철호와 함께 울산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며 “민선 7기 공약 이행률 95%, 4년 연속 정부 업무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청렴도 최고기관 선정 등 성적표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어렵게 구축해 온 울산의 성과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과거 20여년 간 울산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진 시정부에서는 오직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정만이 있었을 뿐이다. 송철호를 민선 8기 ‘울산의 미래’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