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가 24일 남구 여천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4일 남구 울산대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중반전에 접어든 24일 김두겸·송철호 여야 울산시장 후보와 유세단이 거리로 나서 ‘청년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유세단은 24일 남구와 북구지역 곳곳을 누비는 ‘저인망식’ 유세전 가동했다.
김 후보는 우선 이날 오전 7시부터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남구 여천오거리에서 석유화학공단 등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서 후보는 자신을 이어 울산 남구청장을 맡아 누구보다 남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적임자”라며 “남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서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 유세단은 또 7일장이 열린 북구 염포동 신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펼쳤고, 오후에는 강동 산하지구를 찾아 “강동지역을 발전시킬 능력 있는 김두겸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바닥표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세단은 특히 북구지역에 대체적으로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보고, 상당 시간을 할애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하며 한 표를 부탁했다.
북구 유세를 마친 유세단은 다시 남구로 돌아와 선암호수공원 주변에서 산책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문화공간이 살아 숨 쉬는 젊은 도시를 김 후보가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남구 울산대학교를 찾아 청년 표심을 자극하는데 공을 들였다.
송 후보는 이날 1시간 반가량 울산대와 무거동 일대를 걸으며 도보 유세를 벌였다.
송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청년 유권자들에게 “청년들을 위한 정책 공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청년 세대의 현실적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들에게 실패해도 괜찮다고 위로해 주고 싶다”면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청년 기회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북구 화봉사거리와 화봉초등학교 등지에서 출근길과 거리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울산시여성단체협의회 6.1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에 참석했고, 동구 현대중공업과 남목 복개천, 일산해수욕장 일대 유세를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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