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이 울산북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노인맞춤 특화서비스 집단프로그램, ‘도예교실’에 참석해 작품을 조각하고 있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취약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12회기 동안 노인맞춤 특화서비스 집단프로그램 ‘도예교실’과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은 이달 2일부터 시작한 도예교실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건강한 감정표현과 우울증 감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도예교실은 ‘나만의 식기 세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흙을 재료로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통해 사회·심리적 위축될 수 있는 감정을 건강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로마테라피의 경우 ‘나를 위해’ ‘너를 위해’ ‘우리를 위해’ ‘사랑하기’ ‘용서하기’ 등을 주제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아로마 생활용품을 만들며 마음의 힐링을 얻는 등 사회관계 증진에 도움을 준다.



박기석 울산북구노인복지관장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로마와 도예라는 매개를 활용,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성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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