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중어머니회는 24일 현대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현중어머니회 정미애 회장, 현대중공업 김규덕 전무.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들의 봉사 모임인 현중어머니회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현중어머니회는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정미애 회장과 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김규덕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현중어머니회가 자선 바자회와 일일호프 등을 통해 조성한 것이다. 이 기부금은 울산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미애 회장은 “그간 현중어머니회 자체적으로 기금을 운영하고 장학사업 등을 펼쳐왔는데, 1%나눔재단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중어머니회는 지난 1977년 발족한 이후 지난해까지 45년간 총 454명의 지역 학생에게 4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

또 매년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현대중공업과 함께 각종 자선 행사를 열고, 태연재활원에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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