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 4연전 끝낸 '캡틴' 손흥민 "2주간 행복, 곧 만나요"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을 이끈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집트와 평가전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 동안 너무 행복했다. 너무 일찍 끝난 것 같아 아쉽다. 잘 쉬고 곧 만나요. 우리"라고 적었다.

지난달 30일 소집한 벤투호는 지난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전(6일), 파라과이전(10일), 이집트전까지 2주가량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에는 1-5로 대패했지만, 이후 2-0으로 칠레를 제압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라과이전에는 0-2로 끌려다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쳐 극적 무승부를 이뤘다.

이집트는 4-1로 꺾었다.

줄곧 대표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도 여러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칠레전을 뛰며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역대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이 경기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프리킥 골을 성공했으며, 파라과이전에서도 2-1로 따라붙는 프리킥 골을 넣었다.

1960년대 이후 한국 선수 최초로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여는 기록을 세웠다.

또, A매치 3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동국·김재한과 함께 통산 득점 공동 4위까지 올라갔다.

pual07@yna.co.kr
 

손흥민의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 손흥민이 4대1로 이긴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2.6.14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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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3경기 연속 골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 최초로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날 3번째 골에 도전한다. 2022.6.14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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