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읍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이날 점심시간 읍사무소를 방문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민원서류 접수함에 성금 봉투를 넣은 뒤 사라졌다.
봉투에는 '6차 긴급 고용 지원금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좋은 일에 써 달라'는 메모가 함께 적혀 있었다.
이상민 온양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