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 창작공연단 크리에이티브울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1일과 18일, 북구 쇠부리체육센터와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두 차례 청년들을 위한 청년소통 프로젝트 '심심풀이'를 진행했다.



울산 청년 창작공연단 크리에이티브울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1일과 18일, 북구 쇠부리체육센터와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두 차례 청년들을 위한 청년소통 프로젝트 '심심풀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울림은 지난 2018년부터 자녀와 부모의 소통 프로그램인 '자부심'을 시작으로 컨텐츠를 기획하여 남녀노소를 불문, 지역을 넘어 많은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가족관계를 회복 및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 소통 개선을 통해 가정 내 행복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에 진행된 '심심풀이'란 마음 심(心), 깊을 심(深)의 뜻을 내포해 다른 사람들에게 쉽사리 꺼내놓기 힘든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장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심풀이 프로젝트는 사회생활, 직장생활, 학교생활, 가정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문제를 주제로 한 상황극 '모두가 처음이니까'와 노래공연,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는 '고민 종이 비행기 날리기'와 '공감토크', 그리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마인드를 알려주는 '마인드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심심풀이 공연은 울산 청년공공센터의 사업인 '하고재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 참석자는 "SNS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본 행사에 참석하면서 10년 전,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극복했던 때가 떠올랐고 그때는 그 시절이 가장 힘들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보니 별 것 아니었고,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찾아올 힘든 일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크리에이티브울림 사회적협동조합 김인철 대표는 "앞으로 '심심풀이'와 같은 프로젝트로 청년들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군인,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통 프로그램들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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