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는 22일 소방서 4층 대강당에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용소방대 옥동지역대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정유희 신임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옥동지역대장, 조강식 남부소방서장, 서양숙 지역대장.



울산남부소방서는 22일 소방서 4층 대강당에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용소방대 옥동지역대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임하는 정유희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옥동지역대장은 옥동지역대가 처음 발대한 지난 2007년 6월 15일자로 입대해 서무반장과 총무부장을 거쳐 2016년 6월에 제4대 지역대장으로 임명돼 제5대까지 연임으로 6년간 활동해 왔다.

지난 6년간의 임기 중에 남구 달동 뉴코아아울렛 화재현장 등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소방활동을 보조했고,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캠페인과 취약계층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긍지를 더 높이고 옥동지역대를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에 취임하는 제6대 서양숙 지역대장도 지난 2007년 6월에 옥동지역대의 발대와 함께 대원으로 출발해 진압반장과 총무부장을 거치는 동안 풍선아트 및 급식봉사 등의 꾸준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됐으며 생활안전강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다양하게 활약해 왔다.



조강식 남부소방서장은 "한 조직의 대장이기에 앞서 의용소방대의 한 사람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결같은 모습으로 활동해 온 정유희 이임대장과 서양숙 대장에게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묵묵히 그늘에서 15년간 옥동지역대를 지켜온 신임대장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 시작의 영광이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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