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는 22일 교내 오색관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촛불서약식'을 개최했다.

울산 동구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는 22일 교내 오색관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촛불서약식'을 개최했다. 촛불서약식에서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2학년 보건간호과 43명의 학생이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서약했다.

이날 촛불 서약식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학부모들이 참석해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꿈을 위해 병원 실습에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에게 축하와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들은 병원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앞서 인간의 생명존중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오는 7월 11일부터 굿모닝 병원과 좋은 삼정 병원을 비롯한 11개 병원에서 780시간의 병원 실습을 실시하게 된다.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보건간호과는 2019년에 개설돼 2022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2021년 보건간호과 3학년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21년 울산시 9급 기술계고 보건직 공무원 1명을 배출했다.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촛불서약식을 통해 보건간호과 2학년 예비 실습생들은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이 있더라도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 코로나19의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의료계에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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