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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 " 수출 시장 문 활짝",
  • 백주희 기자
  • 승인 2022.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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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내며 "더 키워나가야 할 원전 산업이 수년간 어려움에 직면해 아주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 안 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 원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예산에 맞게 적기에 시공하는 능력인 '온 타임 온 버짓'은 전 세계 어느 기업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원전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든 게 아니라 여기 계신 여러분이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수십 년에 걸쳐 탄탄히 구축한 결과"라며 "탈원전을 추진했던 관계자들이 여의도보다 큰 면적의 이 어마어마한 시설을 다 보고, 이 지역의 산업 생태계와 현장을 둘러봤다면 과연 그런 의사 결정을 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전 수출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폴란드, 미국 등에서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전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 공사를 중단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방침도 밝혔다.

그는 "법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하되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라며 "탈원전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를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원전 생태계 거점인 창원의 공장이 활기를 찾고 여러분이 그야말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주요국들이 미래 원전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저 역시도 또 우리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이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신한울 3·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원자력 압력 용기를 만드는 단조 금속 소재), 신고리 6호기 원자로 헤드(윗부분), 1만7,000t 규모의 프레스 설비가 있는 단조 공장 등을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이번 현장 방문은 원전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수출을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소개한 뒤 "최근에는 원전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 기관들과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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