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은 7월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연극 2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노부부의 현실적인 삶을 담은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7월 8일과 9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이순재, 정영숙과 장용, 오미연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무뎌진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다시금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 온 국민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진짜 같은 부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7월 9일 회차는 울산 동구민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울산동구문화원 주최와 울산동구청 후원으로, 동구민이라면 누구나 1층 1만원, 2층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어 7080 복고 로맨스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가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청청패션에 통기타로 주름잡았던 20~30대 주인공들의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예매는 현대예술관 홈페이지(https://www.hhiarts.co.kr/)와 안내데스크(1522-3331)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연극 <사랑해요 당신>
연극 <너에게로 또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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