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문화예술인들은 다른 어느 직종보다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인들은 당장의 지원금보다 꾸준한 예술인 복지서비스를 받길 원합니다.

장기 공모사업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장애예술인들의 활동도 눈여겨 봐주시고, 창작 활동 내용도 꼼꼼히 살펴 열심히 예술 활동을 하는 울산예술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챙겨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울산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문화향유기회가 확대돼야 합니다.

그 중심은 문화예술교육일 겁니다.

문화예술 감수성의 함양이라는 문화예술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을 고려해 개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들이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적극 활용,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보는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이야말로 진정으로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악인 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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