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은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LS e-Mobility Solutions)과 포드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1875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9.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에코캡 멕시코 공장에서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공장으로 2024년 말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에코캡은 지난해 12월8일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과 전기차 부품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6월27일에는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투자가 진행됐다. 그 사업의 연장선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수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캡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GM, 스텔란티스 등 추가 전기차 BDU(배터리 디스커넥트 유닛) 수주와 비아(VIA), 스텔란티스등 전기차 고전압 배선 수주를 통해 멕시코 생산 법인의 가동률을 제고,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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