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도 미스터리 사운드 포스터.



울산 동구는 '2022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는 당일형, 숙박형, 미션수행형 등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는 참가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왕암공원과 방어진어시장, 슬도 주변 방어진 골목길을 도보로 즐길 수 있는 무료 관광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걸으면서 제시된 총 13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각각의 미션을 완료하면 다음 장소를 알려주는 스테이지 완료형으로 진행된다. 출발지는 방어진 디자인거리에 위치한 '방어진박물관', 도착지는 대왕암공원 내 기념품 판매소로,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인증서를 증정한다.

실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에 안전하고, 동시에 많은 인원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불필요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다.

프로그램 참가는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참가방법은 동구청 홍페이지 및 인스타그램(@seuldo.tour)을 참조하거나, 네이버 검색창에서 '슬도미스터리사운드', '낭만동행', '방어진박물관' 등을 검색해 예매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방어진 일대를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새로운 동구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골목관광·마을관광 활성화에 마중물로써의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