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본지 독자권익위원회】
성공적인 울산전국체전 개최 위해
구체적 행사내용 등 발빠른 소식을
지역 사람이야기 더 많이 실렸으면

9월 '울산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9일 산업문화공간 잇츠룸에서 열려 위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최근 울산의 이슈들에 대한 본지의 각종 보도물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9월 '울산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9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산업문화공간 잇츠룸에서 열려 위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최근 울산의 이슈들에 대한 본지의 각종 보도물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먼저 "9월은 태풍의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난보도가 주를 이뤘고, 태풍 뒤에는 수습과 대책을 집중 보도하고 화보를 통해 경각심을 깨우도록 노력했다"며 "태풍으로 인한 식수댐 물 확보 문제는 다른 신문이 챙겨 보지 못한 부분을 단독 보도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남구 어린이집 배변 '똥싸개'기사관련 영상 단독보도로 전국 언론사들이 잇따라 다뤄 지역 언론의 영향력 입증 △삼일여고 이전문제 심층취재로 학부모 관심사 반영 이슈화 △회야댐 인근 집단폐사 단독보도로 전국 언론 줄이어 보도 △전국체전 특집 영상물 및 지면 보도로 울산 선수들 조명·체전 관심 유도 등을 언급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김종길독자권익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 울산광역시에서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17년 만에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려 시민과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울산시민들이 행사 서포터즈가 돼서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행사내용이 많이 보도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행사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겠지만 울산매일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

▲이인균위원(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지역 언론사 중 문화관련 행사를 기획, 개최하는 곳은 울산매일이 가장 앞선다. 최근 코로나19상황이 좋아지고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 '환경가요제', '전국색소폰경연대회' 등을 직접 행사현장에 가지 않고 유튜브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울산매일신문은 울산지역 언론사 중 단연 '디지털 리더'라는 것을 실감했다.

▲정연진(머거본 본부장): 얼마 전부터 '문화도시 울산포럼'이라는 시민단체의 사무국장을 맡아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작게나마 관여를 하게 됐다. 울산의 도전은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이라 시민들의 관심과 많은 준비,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 언론 중에는 울산매일에서 유일하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올 12월에 있을 법정문화도시 선정에 관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꾸준한 관심 부탁한다.

▲오나경(서양화가) : 울산 북구가 국비 포함 31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이 '역사 명소'가 아닌 '카페 명소'로 주객전도되고 있다는 28일자 기사를 접했다.

울산만의 역사콘텐츠가 '전망 좋은 카페' 정도로만 인지되고 있다니 황당했다. 예산낭비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운영하길 바란다. 지역 언론다운 적절한 보도였다.

▲윤혜진((주)유예지 대표): 1면에서 울산의 하루 이슈를 요약, 보도하는 지면할애가 돋보인다. 다만 정치인 등 특정 계층이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들을 우선적으로 선정, '오늘의 이슈'로 다뤄 주길 바란다. 평범한 울산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리면 좋겠다.

▲서아름(더 클래식 이음 대표): 문화공간을 운영하다보니 울산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실질적으로 나에게 또는 우리 단체에 어떤 도움이 있을까 들여다보게 된다. 예술인들은 거창한 것보다 창작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뒷받침을 원한다. 시 정책들이 예술인들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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