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이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차량을 압수하는 등 칼을 빼들었다.28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심야시간대 남구 달동 한 식당 앞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현재 음주운전 면허정지 기준은 현행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면허취소 기준은 0.08% 이상인데 당시 A씨는 혈중알콩농도 0.158%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게다가 경찰은 수사 중 A씨가 최근 5년간 3번 이상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해 차량을 압수했다.음주운전 차량 압수는 2023년 7월부터 시행되고
울산지방법원직장동료들이 업무와 관련해 대화하는 내용을 녹음해 상사에게 전달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울산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해 10월 접수대에서 동료 간호사들이 독감 예방 주사 업무 주체를 두고 논쟁하는 것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한 뒤 녹음파일을 간호업무를 총괄하는 간호부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재판부는 "타인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게티이미지뱅크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를 방지한다며 사전투표소 등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검 형사5부(김윤정 부장검사)는 총선 전 양산 지역 사전투표소와 개표소로 지정된 행정복지센터 등 6곳에 무단 침입해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로 70대 A씨와 50대 B씨를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녹음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통신사에서 설치한 통신장비인 것처럼 위장해 설치했다.해당 카메라에는 4회에 걸쳐 공무원 등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것
울산지역 청소년들이 접속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친구가 게임으로 돈 벌었다고 하더라고요."울산지역 상당수 고등학생들이 불법도박에 빠져있다. 바카라 등 카지노에서나 할 수 있는 게임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즐긴다. 많게는 600만원까지 불법도박으로 탕진하는 학생들도 있다. 돈을 잃은 학생들은 '따갚되'라는 은어를 쓴다. 부모님께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서 게임을 하고, 따면 된다는 뜻이다.울산경찰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 도박을 한 청소년 296명을
울산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울산매일포토뱅크울산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의 운영을 맡고 있는 울산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이하 협회)가 정식채용을 앞둔 근로자를 두 차례 연이어 해고 처리해 논란이다. 협회는 정당한 인사평가 결과라는 반면, 해고 근로자는 인사평가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며 부당해고라고 맞서고 있다.24일 협회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울산지노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협회와 근로계약을 맺었던 부르미 택시기사 A(40대)씨는 3개월간의 시용(본채용 전 일정기간 정식근로자로서의 적격성
게티 이미지뱅크▷속보=최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 사건(본지 2024년 3월 27일자 6면 보도)이 앞서 전북 장수군 한 축산연구소에서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구속된 30대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울산 울주경찰서는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45분께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된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1,0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같은 달 8일 전북 장수군 한 축산연구소에서 씨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탕에 몰래 들어가 신발 한 켤레를 훔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남구 한 목욕탕에서 주위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신발 한 켤레를 훔쳐 달아났다.신발이 없어진 사실을 안 목욕탕 관리자는 "신발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후 6일 만에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
22일 오후 5시 35분께 북구 중산동의 중산교차로에서 철판을 싣은 화물차가 경주 방면에서 중산IC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적치물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울산 북구의 한 간선도로 위로 화물차 적치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후 5시 35분께 북구 중산동의 중산교차로에서 철판을 싣은 화물차가 경주 방면에서 중산IC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적치물이 도로 위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화물차 근처에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북부경찰서는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미화원들이 병원의 선별고용 방침에 반발하며 정규직 전환 등 직접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22일 울산시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미화원들은 이 노조에 소속돼 있다.공공운수노조는 "병원은 이달 초부터 환경미화원들을 선별고용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이는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미화직 운영 및 특별교섭'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위반한 것"이라며 "기본합의서도 제대로 준수돼지 않았다. 특히 노사가 참여하는 특별교섭은 1년 3개월 동안 불과 4
▷속보=일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구분하지 않고 혼입했다는 사유로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본지 2024년 1월 24일자 6면 보도) 3개월 만에 모두 복직한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같은 사유로 직원 5명을 추가로 해고했다가 다시 무마하는 등 회사와 직원들 간 갈등도 재조명됐다.22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과 계약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A사와 지난 1월 해고 조치된 환경미화원 4명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울산지노위)의 중재에 따라 화해조서를 맺고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복직된 인원들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울산지역 5개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환경법을 위반해 적발됐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울산·부산·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13곳을 점검한 결과 47개 사업장에서 53건의 환경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울·부·경 지자체와 FITT시험연구원(시료채취) 등이 참여했으며, 드론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했다.울산은 11개 사업장을 점검 5개 사업장에서 5건의 환경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사례를 보면 △대기 오염물질 배출
울산지방법원 전경성형외과 시술에 불만을 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병원 실명을 알려주고 해당 의사를 비방한 50대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8단독(김정진 부장판사)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곳에 자신의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A씨는 "원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저런 실습생들이나 하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 "한
울산 북구의 한 하천 물이 뿌옇게 탁한 빛을 띤 채 흘러 주민들이 오·폐수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인근에 달천농공단지가 있는 만큼 공단에서 오·폐수를 고의로 유출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1일 오전 11시께 찾은 울산 북구 달천동 퉁뫼교(달천동 1029 일대). 다리 아래 상안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물이 꽤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본래 투명해야 할 하천은 마치 물감통처럼 흰색과 회색을 섞은 듯한 탁한 빛을 내고 있었다. 페트병에 직접 물을 떠보니 일반 생수에 비해 탁함이 더 선명하게 드러
공사장에서 쓰이는 타워크레인. 기사 내용과는 무관.울산 중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밀린 임금을 지급해 달라며 타워크레인 위에 올라가 농성을 한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 15분께 중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공사현장 근로자 50대 A씨가 15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는 등 공사 현장 업무를 방해(업무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두 달 치 임금 약 768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를 항의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위에 올라 고성을 지르는 등 건설업체에 항의했다.경
울산지방법원 전경술집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다른 테이블 손님과 시비 끝에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밤 울산 동구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B씨를 뒤에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A씨는 해당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B씨와 눈이 마주치면서 시비가 붙었다.업주와 B씨 일행이 두 사람을 말리자 A씨는 근처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챙긴 후 다시
울산지방법원 전경직원으로 근무하던 약사가 퇴사 후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업해 영업해선 안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22부(심현욱 부장판사)는 A약국 측이 같은 건물에 새로 문을 연 B약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A약국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약사 C씨가 퇴사한 뒤 올해 1월 같은 건물에 약국을 차리자 영업금지를 시켜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C씨가 2년 가까이 일하면서 알게 된 A약국의 약품 리스트, 매출 현황 등을 그대로 이용해 약국을 따로 개업했고, 이 때문에 A약국 매
▷속보=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의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을 파손하고 설치를 방해한 HD현대중공업 노조 10명이 경찰에 추가 고발됐다.(본지 2024년 4월 18일자 6면 보도)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는 최근 HD현대중공업 노조원 10명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된 HD현대중공업 노조원은 1,2차 고발에 포함된 노조 간부 등을 포함한 노조원 9명과 성명불상인 1명 등 10명이다. 사내협력사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 간부 등은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HD현대중공업 사내
지난 18일 오전 5시 10분께 한 남성이 울주군 삼남읍 한 공사 현장에 적재된 철근 다발을 들고가는 모습이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됐다. 울주군 제공울산 울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공사장 철근 절도범 검거에 기여하면서 24시간 범죄 예방 및 감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 10분께 한 남성이 울주군 삼남읍 한 공사 현장에 적재된 철근 다발을 들고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 통합관
울산지방법원 전경▷속보=울산 중구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에게 리모컨을 던져 다친 사건(2022년 12월 20일 웹 보도, 2023년 6월 7일자 6면 보도) 관련 교사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지방법원은 학생에게 리모컨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을 향해 리모컨을 던졌는데 한 학생이 앉아있는 책상을 충격했고, 리모컨의 건전지가 분리되면서 B학생의 이가 부러져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
지난해 12월 울산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가 작업절차 미준수 등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밝혀져 한전은 손해사정을 거쳐 5월 중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울산 옥동변전소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울산 정전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전, 133일 동안 원인 엄밀 조사지난해 12월 6일 오후 울산에서 발생한 약 1시간 50여분 동안의 대규모 정전으로 15만 5,000여 세대가 피해를 봤고 이는 지난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서의 20만여 세대 정전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