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으뜸두레'사업에 지역 관광두레 사업체인 '태화당'이 남구에서 최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태화당'은 태화강역사 내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제과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지 2년 만에 '2024년 으뜸두레'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인증서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홍보 혜택 등을 지원받게 됐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주관해온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 스스로 사업체를 구성하고 여행, 체험, 기념품, 음식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련 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240여개 관광두레 사업체 중'으뜸두레'로 매년 10곳이 선정되며, 올해는 울산에서 남구 태화당, 울주군 와나스타가 선정됐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관광두레 사업체가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에서는 태화당, 더맑음, 문화출장소, 레이홉 총 4개의 관광두레 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최영진 기자 zero@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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