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는 28일 투자사기를 빙자한 5,000만원대 금융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우유정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울산동부경찰서는 28일 투자사기를 빙자한 5,000만원대 금융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우유정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28일 투자사기를 빙자한 5,000만원대 금융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우유정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우유정 주임은 지난 1월 31일 투자리딩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범죄에 속아 대출을 내어 사기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하려고 한 고객 A(50대)씨의 재산을 보호했다.

우유정주임은 인테리어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내어 고액을 송금하려던 고객 A씨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기고, 송금목적과 사실관계 여부등을 면밀히 확인한 결과 금융사기가 의심돼 즉시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권태수 이사장은 "우유정주임의 기지와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뿐만 아니라 대포통장, 투자사기등 각종 금융사고 발생 근절을 위해 대고객 캠페인과 교육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위와 유사한 수법의 금융사고를 예방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한 바 있으며, 금융기관을 사칭해 카카오톡이나 SNS등 불분명한 경로로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권유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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