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선 63개역 4만576개 설치

부산도시철도 역사가 친환경 LED램프로 교체됐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추진했던 에스코(ESCO)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도시철도 1~3호선 63개역에 설치된 조명 4만576개를 친환경 LED램프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코사업은 기업을 대신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정부정책자금을 투입해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투자 한 뒤 에너지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제도로, 이번 에스코사업에는 총 22억 원의 정부정책자금이 투자됐다. 

역사 내 형광등이 고효율 LED램프로 교체됨에 따라 전력소비량이 연간 4,855Mwh 감소돼 매년 5억9,00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연간 2,263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공사는 이번 에스코사업으로 교체된 물량을 포함해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된 형광등 6만4,817개를 LED램프로 교체, 역사 내 조명등 중 LED램프 비율을 약 71%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4호선은 건설 때 모두 고효율 LED램프로 설치해 현재 LED램프로 시설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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