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24~29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디트로이트에 지역 자동차·기계부품 중소기업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산업은 캐나다의 핵심 제조업이며, 현재 한국-캐나다 FTA체결, 단계적인 관세 철폐에 따라 자동차부품 등의 교역·투자증진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론토는 디트로이트, 시카고와 함께 북미 자동차 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미시간 주 최대 도시인 디트로이트는 과거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대표도시다. 최근 주정부의 자동차산업 재활성화 정책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디트로이트의 경기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현 상황이 진출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한국산 자동차의 북미진출 증가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토론토 및 디트로이트 무역관에서 개최하는 2016년 KAP(Korea Autoparts Plaza)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파견 기업들은 현지의 검증된 핵심 자동차 부품기업들과의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하는 7개 업체는 파견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함으로써, 현지 바이어와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업체에는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현지차량 임차료, 국제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