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과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기간의 연장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구 조선업희망센터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 실적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6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종료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조선업희망센터의 현실을 고려해 지정 기간을 1년 연장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권명호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이 절실하다"며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선업희망센터가 1년 더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동구 미포복지회관에 개소한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 실·퇴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창업·전직 지원, 실업 급여 지급, 기업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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