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하자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119 구급차에게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울산 동부소방서에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54분께 동구 염포산 터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는 터널 진입로부터 꽉 막힌 차에 옴짝 달싹 못 하고 있었다.
그때 도로에 있던 차량들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왼쪽으로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다행히 소방차와 구급차는 지나갈 수 있는 길이 확보 돼 2분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글 : 박수지 기자, 제작 : 고태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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