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마켓에 앱 사전 출시
관광공사 추천 명소 등 200여곳서
필드에 속박된 캐릭터 풀어주는 게임
게임하며 문화재·역사 공부도 ‘쑥쑥’

 

‘2017년 울산방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울산매일신문과 한빛소프트가 공동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역사탐험대AR’ 게임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24일 구글 플레이마켓을 통해 ‘역사탐험대AR’ 앱이 사전 출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탐험대AR게임에서 구한 영웅과 사진을 찍는 모습.

◆‘역사탐험대AR’은?

‘역사탐험대AR'은 ‘포켓몬GO'와 같이 AR(증강현실)게임에 필드에서 속박되어 있는 캐릭터들을 풀어주는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포켓몬GO'와 비교하면 난이도는 좀 있는 편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볼 만한 장소 100여 곳과 주변의 유명한 장소, 그리고 역사적 영웅들과 관련이 있는 지역들을 추가해 총 200여 곳을 추려냈다. 

◆울산에는 어떤 영웅, 캐릭터?

이번 울산 게임대회에서 구해야 하는 역사적 영웅은 신라 명 재상 박제상이다. 또 이번 게임대회를 위해 울산한우와 해울이 캐릭터도 속박에서 풀어주어야 할 영웅으로 등장한다. 울산광역시승격 20주년 기념 엠블럼은 수집 아이템이다.

◆게임방식은?

게임장소 주변에 등장하는 봉인된 역사적 영웅 영혼들을 AR 게임을 통해 봉인을 풀어야 한다. 봉인을 푸는 방식은 열쇠를 사용해 자물통을 열면 된다. 이때 리듬게임이 적용돼 긴장감을 높였다. 

봉인 해제된 영웅들을 어디에서든 소환할 수 있다. 꼭 특정지역으로 가서 영웅을 구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캐릭터를 진화시키거나 레벨 업을 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을 돌아다녀야 한다. GPS를 통해 게임을 하고 있는 현장(명소)이 그대로 게임화면에 구현된다. 돌아다닐 수 없을 때에는 아이템 수집 및 캐릭터 강화를, 돌아다닐 수 있을 때엔 캐릭터 레벨업과 전투 등의 RPG(롤 플레잉 게임) 플레이를 해야 한다. 

◆역사 공부‘착한게임’

‘역사탐험대AR'은 착한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서 문화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실제 한국사능력시험 초급단계의 문제를 국사편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게임 내 퀴즈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각 인물의 웹툰을 제작하여 한 캐릭터 당 15컷 정도의 만화도 볼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와 함께 하면 더 효과가 더 높아진다.

◆점수 배정 방식은?

대회를 위해 각 캐릭터 별로 점수를 부과했다. 

수집 캐릭터인 울산광역시 20주년 엠블럼이 2점이고, 박제상 해울이 울산한우는 각 1점씩이다. 

게임대회 종료 후 획득한 캐릭터들의 점수를 환산해  총점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시상한다. 1등에게는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4등 10만원, 5등 5만원이 주어지며, 경품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숙박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게임이 끝난 후엔  경품추첨과 함께 문화공연 ‘울산의 봄’도 펼쳐진다. 

게임대회의 사전 접수는 5월 27일까지며, 행사당일 오후 1시~2시까지 현장접수도 한다. 참가신청서는 울산매일 홈페이지(www.iusm.co.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리 구글 앱 스토어를 통해 ‘역사탐험대AR' 플레이 마켓을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물론 현장에서도 앱을 내려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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