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도시공사 운영기반 구축 양해각서 체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연합뉴스]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는 21일 시청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최연충 울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기반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센터 운영기반 마련, 전시컨벤션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방안 등을 협력한다.

2019년부터는 울산도시공사에 전시·컨벤션 업무 전담조직을 구성해 센터 운영과 행사 유치, 특화전시회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앞서 센터 운영과 관련해 다른 시도 사례와 울산의 제반여건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센터 개소 초기 3년간 울산도시공사에 별도 전담조직을 구성해 위탁 운영하고, 성과 평가를 거쳐 재위탁하거나 전담법인을 신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울산도시공사에 위탁 운영할 경우 법인설립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여 운영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공공성과 기업성을 갖춘 지방공사 운영체제로서 지역 문화와 산업을 반영한 특화전시회 추진이 가능해 수출과 산업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등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취지를 실현하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또 지역 전문 인력 양성 등 울산시의 자체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디자인·장치서비스·행사기획·광고 등 관련 분야 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울산도시공사는 전시컨벤션센터를 포함한 KTX울산역 역세권 부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KTX역세권
울산 KTX역세권   [울산도시공사 제공=연합뉴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KTX울산역 역세권에 부지면적 4만3천㎡, 건축 연면적 4만2천982㎡,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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