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상세검색

상세검색

 
검색기간

  ~  
섹션별
검색영역
콘텐츠 범위
검색어

상단여백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아침을 여는 시
[아침을 여는 시] 함께 나는 새
17면 기사보기 신문보기 JPG
  • 윤희순 시인
  • 승인 2017.12.05 22:30
  • 댓글 0

줄지어 간다.
날갯짓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힘에 부치면 양보하고
1등, 2등 없이

뒤처지는 새 
한 마리 없이 
하늘길 잘도 날아간다.

 

윤희순 시인

◆ 詩이야기 : 먹구름이 끼인 하늘을 올려보았다. 맑은 하늘 일 때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하늘을 날고 있었다. 마치 금방 쏟아질 소나기라도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가듯이 함성을 모으는 소리도 울려 퍼졌다. 한 마리라도 처지면 안 된다는 듯 나란히 줄지어 날고 있었다. 가족을 끌어모으는 모양이었다. 한 마리씩 따로 날아가는 모습을 볼 때보다 함께 날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바라보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하물며 사람들의 이런 모습은 더욱 따뜻하게 비치지 않을까.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는 모든 출발의 힘이 되는 것이다.


◆ 약력 : 윤희순 시인은 부산에서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에 익숙한 아이로 자랐다. 2007년 대구문학 신인상 동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2011년 제19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대상을, 2015년 월간 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동시집 「드디어 셋이 만났다」를 펴냈다. 현재 논술지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윤희순 시인

입력.편집 :   2017-12-05 21:02   김지은 기자
icon오늘의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균
Copyright © 2017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