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울산방송 ‘내 인생의 스탑오버’ 캡쳐.

ubc 울산방송(대표이사 박노흥)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부터 12주간 방송한 여행 다큐멘터리 ‘내 인생의 스탑오버’(연출 이동건·김장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관광지 중심의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한 곳에 보름 이상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느린 여행을 추구했다. 행선지와 목적지사이에 잠시 머무르는 것을 의미하는 ‘스탑오버’가 우리 인생에도 한 번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고민에서 이 프로그램은 기획됐다. 

지난 4월 시청자 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출연자들이 직접 평생 꿈꾸던 곳에서, 자유롭게 보름을 보냈다. 스위스, 일본, 칠레, 페루, 핀란드, 모로코 등 총 6개국에서 각기 다른 사연의 시청자가 출연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은 지상파 TV와 라디오, 케이블, 뉴미디어 매체의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매월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