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제주·김포노선 운영
대한항공·에어부산 감편 불구
울산공항 하계 스케줄 증편 효과 

 

 

제주항공이 5월과 6월 울산공항에서 주12회 부정기 운항에 나선다.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23일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의 울산공항 하계운항 스케줄을 발표했다.

스케줄에 따르면 4월에는 대한항공이 울산-제주 노선 주2회 감소로 당초 주76회에서 주74회로 감소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김포, 제주행 모두 4월에는 현재와 같이 운행한다.

5~6월에는 주76회에서 주84회로 8회 증편 운항된다.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노선 주4회 감소되지만 제주항공이 부정기 운항으로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주12회 증편하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이 투입되는 5월부터는 울산~김포 노선의 경우 현재보다 6편, 울산~제주노선은 주2편 늘어난다는 것이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주41회에서 주39회(제주노선 화·수요일 2회 감편)로 주2회 줄어들고 에어부산 주35회에서 2회 감편된다. 오는 27일부터 감편될 예정이던 화, 금요일 제주 노선이 부정기 임시증편으로 운항하지만 5월부터는 제주노선 확보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항공은 5월부터 화, 목, 토 1일 2회 주12회 왕복운항한다.

울산시는 앞서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등에 항공기 운항 증편을 꾸준히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와 함께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울산공항 이용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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