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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Joy] ‘콰쾅’ 핀과 함께 스트레스도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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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예 기자
  • 승인 2018.04.05 22:30
  • 댓글 0

  울산人 모여라! 울산 동호회 열전
  울산볼링동호회 ‘HIT’
  현대중 사우 볼링 좋아하는 사람들 뭉쳐
  직장 동료로 공감대…다양한 정보 교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광받는 운동
  취미로 시작했지만 영향력 있는 클럽 되고파”


 

울산볼링동호회 ‘HIT’ 회원들은 볼링의 매력을 알려가며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볼링클럽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사진은 볼링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콰쾅’ 경쾌한 스트라이크 소리. 남은 핀들이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모습에 절로 진땀 쥐게 만드는 스포츠, ‘볼링’. 볼링은 오래전부터 국민 스포츠로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간단히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울산人 모여라! 울산 동호회 열전’ 16번째는 볼링동호회 ‘HIT’이다.

 

게임 전 손 모아 팀워크를 다지는 ‘HIT’ 회원들.

◆ ‘볼링’으로 뭉친 울산 사람들
울산볼링동호회 ‘HIT’(Hyundai Impact bowling Team)는 지난 2012년 6월 창단했다. 현대중공업 사우들 중 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즐거움을 같이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안상현 씨는 “회원들 모두가 볼링을 좋아해서 다 같이 게임하고, 끝나면 뒤풀이를 통해 친목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첫째·셋째 주 수요일마다 현중 사우들인 회원 15명이 함께 모여 정기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통상적으로 매달 2회씩 동울산볼링장 등에서 저녁 경기를 즐기는 것. 

정기모임에서는 총 3경기씩 진행하며, 6개월마다 각자 평균 점수를 뽑는다. 3경기 평균 점수가 각자의 평균보다 떨어지면 벌금을 내기도 한다. 또, 평균보다 가장 잘 친 회원은 상금을, 럭키 점수를 정해서 자신 평균보다 높은 럭키 점수에 당첨되면 역시 상금을 받는다고 한다.

안상현 회장은 “이 때문에 매 정기전마다 각자 자신의 평균을 넘어서려고 다들 애 쓴다”면서도 “분위기가 경쟁적이지 않고 다들 잘 치면 축하를, 못 치면 위로 해준다. 서로 가르쳐 주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밌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을 나눠 소규모 금액으로 내기게임도 진행하는데, 이 때 서로의 협력 통해 승리의 결과를 얻게 되면 그 스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HIT’는 매월 첫·셋째 수요일 정기모임을 갖는다.


◆ “스트라이크!” 벗어날 수 없는 볼링의 매력
볼링은 일정한 길이와 너비를 가진 마루(레인) 끝에 술병 모양의 핀 10개를 세워놓고, 공 굴려서 이를 쓰러뜨리는 실내스포츠다. 자신에게 맞는 공을 선택하고, 제대로 공을 잡고 잘 굴리는 방법 등 경기 자세에 유독 신경써야하고 집중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볼링 게임을 하는데 있어 자주 사용되는 용어는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다. 스트라이크는 첫 번째 공으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린 것, 스페어는 라인에 남아있는 핀을 말한다. 간혹 볼링공이 도랑으로 빠지기도 하는데, 이는 ‘거터’라고 하기도 한다. 

안 회장은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폐활량이나 팔 근육과 전신운동이 될 수 있어 요즘 각광받는 종목 중 하나”라며 “개인적으론 목표점수 다성 또는 초과 등으로 실력 향상을 체감한다는 것이고, 전체적으론 팀 대결 시 팀워크 향상과 승리의 쾌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볼링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볼링경기 중간 서로에 대한 응원과 격려는 필수.


◆ 함께 하면 더 좋은 동료들
무엇보다 이들은 볼링을 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언제든 번개모임을 진행한다. 현재는 퇴사와 육아 등의 이유로 회원들이 많이 빠져, 새로운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직장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고 즐기는 덕분에 좋은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안 회장은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공감대 형성이 잘 돼 있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며 “볼링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끼리 모이니깐 운동에 대한 상식, 자세에 대한 교정, 장비에 대한 정보들에 대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을 성공적으로 굴려 핀을 맞춘 회원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경기에서 평균보다 가장 잘 친 회원은 상금을, 럭키 점수를 정해서 자신 평균보다 높은 럭키 점수에 당첨되도 상금을 받는다.

◆ 울산서 영향력 있는 볼링클럽으로
동호회원들은 처음보다 발전하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보람과 볼링을 통해 인생의 참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처음에는 자세도 몰라서 어려워했지만, 나중에는 스트라이크도 치고 스페어 처리도 능숙하게 하는 모습에 놀란다”며 “조금씩 올라가는 자기 평균 점수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볼링이란 마치 인생에 있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남들과 다 같이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HIT’는 울산에서 영향력 있는 볼링 클럽으로 성장하고 싶다.
안 회장은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인원들이 모여 레인 5개 이상을 예약하고 3개 이상의 팀 대항전을 펼치고 싶다”라고 한 뒤 “회원들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볼링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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