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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칼럼] 존중받는 ‘밥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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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광 울산교육연수원 총무팀장
  • 승인 2018.04.12 22:30
  • 댓글 0
양종광 울산교육연수원 총무팀장

요즘 학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급식메뉴’다.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스파게티 등 특식이 나오는 수요일을 가장 좋아한다. 반대로 교직원들은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기 힘든 추어탕, 생선조림 등을 선호한다. 사람들마다 식습관이 다르니 다 만족 시키기는 어렵다.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 교직원 반찬 하나를 더 만들어 달라는 건의 사항이 있었다. 당시 교장선생님은 “학생들보다 반찬을 더 만들어 달라는 건의는 특권의식이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학교는 학생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우리가 먹는 밥 한 끼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올해부터 울산지역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다. 한 달에 학생 1인당 급식비가 7만원 정도로, 연간 60~70만원이 든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교육청을 비롯한 시청, 구·군청 등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많은 예산이 지원된다.


영양(교)사는 영양소 등을 고려해 식단표를 짜고 학교 행정실은 부식, 육류, 가금류 등으로 구분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입찰이나 수의계약을 체결한다. 교사들은 식사시간에  급식지도를 한다.


급식실에 근무하는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들은 식재료 검수, 음식 조리, 배식 등을 하면서 양질의 밥 한 끼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감사와 존중의 표현이 서툰 듯하다. 아이가 “맛있다”고 얘기한 반찬을 기억하고 매번 정성스럽게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수고한 이들에게 건네는 짧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된다. 당신을 위해 밥 한 끼를 준비해 준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은 자신이 존중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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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광 울산교육연수원 총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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