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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태화강나눔장터 개장’ 이모저모·화보]
직접 사고 팔며 ‘아나바다’ 실천…숨은 보물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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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아 기자
  • 승인 2018.04.15 22:30
  • 댓글 0

주룩주룩 내리는 비도 올해 첫 태화강 나눔장터 개장의 열기와 추억을 향한 울산시민들의 발걸음은 막을 수는 없었다. 5,000여명의 시민들은 서로 더 붙어 비가오는 추운 날씨를 이겨냈고, 오고가는 인심 속에 작은 온기를 더했다. 

올해도 수익금 기부 “기부왕 행담회” 

○…태화강 나눔장터의 날개잃은 천사들이 올해도 찾아왔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등을 꾸준히 돕고 있는 행복담기 봉사회 이야기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핸드메이드 수세미, 양말세트, 전등인테리어 물품 등 봉사단원들이 각자 십시일반 마련하고 모아온 다양한 생필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 모두 웃음을 머금고 서로 챙기며 장사를 이어갔다. 

행담회 이소영 회장은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나와서 자리를 지켜준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함께 나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활동하는 이들을 보면서 두배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행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 전액 기부할 계획이며 매달 열리는 장터에 계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이윤 남기는 내 아들에게 소질이?”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옷, 장난감, 책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는데, 특히 아이들의 능청스러운 손님몰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판매자로 참가한 윤희경(37·남구 신정동)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들이 물건 절반을 팔았다”며 “평소에는 몰랐는데, 오늘 나눔장터에 와서 아들이 판매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했던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아이들과 물건을 사러온 이수희(42·여)씨도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 직접사고팔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게 됐다”며 “평소 필요했던 물건도 1,000~5,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이득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생 친구끼리 장사에 도전장

○…해를 더할수록 나눔장터에 부모님을 따라 나서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함께 장사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들이 있다. 태권도 학원 친구인 류혜승(11), 이승한(11), 정륜호(11)군은 TV에 나오는 나눔장터 광고를 보고 부모님께 저기서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뜻을 전하고 당차게 나왔다. 직접 뽑은 인형, 장난감 등을 판매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재활용품 수거대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자원순환에 대한 산 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류혜승 군은 “처음으로 하는 장사여서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 첫 손님이 물건을 많이 구매해 주셔서 좋은 출발을 해 긴장이 풀렸다”며 “직접 장사를 해보니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생긴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친구들과 함께 나와서 좋은 경험을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래’ 소재로 한 부스 눈길

○…이번 행사장에는 유독 ‘고래’를 소재로한 부스가 많았다.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빵부터 고래떡집, 고래피리, 고래핀까지 즐길거리, 먹거리가 즐비했다. 

갓 구운 고래빵 냄새는 행사장에 퍼졌고, 참가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떡을 구매해 맛을 봤다. 
특히 사회적기업 우시산에서 마련한 고래핀, 고래피리 만들기 체험은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1,000원의 재료비만 내면, 고래모양 머리핀과 피리를 예쁘게 꾸밀 수 있어 행사 내내 참가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고래피리 만들기를 체험하던 한 어린이는 “부모님을 따라 나눔장터를 찾았는데, 물건을 거의 다 팔고 고래피리 만들기에 참가했다”며 “장터뿐만 아니라 체험활동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추억의 옛날과자 ‘인기 만점’

○…“와 과자다!”, “저도 만들어 주세요” 
태화강 나눔장터가 열릴때마다 인기몰이를 하는 부스가 있다. 바로 추억의 옛날과자 부스다.
비가 내린 탓에 비록 ‘뻥~이요!, 뻥!!’ 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봉지 가득 담긴 옛날과자를 두손으로 든 아이들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 무대행사를 지켜보던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게 과자를 집어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옛날과자가 입을 즐겁게 했다면 키다리 아저씨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을 즐겁게 했다. 

장터 내 십수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모두 키다리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풍선인형을 받기 위해서다. 주로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아버지들이 많았고, 그 외에는 커플도 간혹 보였다.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꺼냈고, 아이들은 신기한 장난감을 만나 설레었다. 그렇게 나눔장터는 무르익었다.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한 2018년 태화강 나눔장터 개장식이 지난14일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맹우 국회의원,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한강희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추영근 울산농협본부장, 시·구의원 등 내빈과 시민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밝은사회(GCS)국제클럽 영남지구 문수클럽(회장 조민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14일 태화강 나눔장터에서 쉼터를 열고 시민들에게 무료음료 나눠주기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가수 수근이 신명나는 트로트 메들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태화강 나눔장터를 찾은 김기현 시장이 봉사단체인 행담회 회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화강 나눔장터를 찾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직접 장사를 하며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자립심을 키우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이 태화강 나눔장터에서 중고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년 태화강 나눔장터 개장식에서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맹우 국회의원,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울산 대표 상설 벼룩시장인 태화강 나눔장터가 지난 14일 남구 태화교 하부 공영주차장에서 개장한 가운데 값싸고 질 좋은 중고 물품을 구입·판매하려는 시민들로 장터가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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