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뮤지컬 외솔 제작 발표회’에는 이종필 총제작감독, 배우 박은석(외솔 최현배역), 왕시명(김두봉역), 이천영(정태진역), 서재형 연출가, 황호준 작곡가, 한아름 작가가 함께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우성만기자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울산 대표 창작문화콘텐츠로의 도약을 위해 꾸준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뮤지컬 ‘외솔’이 올해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뮤지컬 외솔 제작 발표회’에는 이종필 총제작감독, 배우 박은석(외솔 최현배역), 왕시명(김두봉역), 이천영(정태진역), 서재형 연출가, 황호준 작곡가, 한아름 작가가 함께해 뮤지컬 주요 넘버 공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뮤지컬 ‘외솔’은 지난해 연출가와 작가, 작곡가, 주요 배역 등을 전면 교체하면서 대폭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올 공연은 대본과 음악을 보강하고 다이내믹한 장면 구성과 입체적인 영상 연출로 작품의 긴장감과 밀도를 전작에 비해 더욱 높였고, 극의 공간성과 사실성의 극대화로 작품 완성도를 높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뮤지컬 넘버에서 서곡을 추가해 극 초반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중 주시경 선생의 국어강습소 장면의 음악들을 새로 작곡해 전년도 작품에 비해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음악을 통해 뮤지컬만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이미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뮤지컬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 멀티 믹싱 방식으로 재작업해 한 차원 높은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인공 ‘외솔’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석이 올해도 열연을 펼치며, 따뜻한 음색과 감성적 연기가 돋보이는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 왕시명 배우가 ‘김두봉’역에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 ‘시바다’ 역에 정재화, ‘주시경’ 역에 김정권 등 울산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전문 무용수와 앙상블 등 40여 명의 출연진이 2년차의 호흡을 선보인다.

이종필 총제작감독은 “지난해에 대폭적인 제작진 교체로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작품의 밀도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서 “관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울산의 위상을 알리는 대표문화콘텐츠로 도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외솔’은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특별공연으로 초청돼 6월 29일~30일 양일간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의 뮤지컬 애호가들을 먼저 만난다. 이어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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