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2018 청년 울산 대장정 U-Road)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울산대장정은 올해로 여덟 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울산MBC가 주최 및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하고 있다.

발대식은 2017 청년울산대장정 활동 영상물 상영, 대원선서, 대장정 행사기 전달, 기수단 격려,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모집은 국내·외 만 24세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간 SNS 홍보, 청년대장정 홈페이지 운영, TV 스팟 광고, 전국 대학 포스트 및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추진됐다. 접수자 총 483명 중 1차 서류심사, 2차 건강검진 등을 통해 최종 154명이 선정됐다.

참여 대학생들은 총 12개조로 나누어 오는 7월 4일까지 9박 10일간 총 143.9㎞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우리시 대표 명소인 간절곶을 비롯한 울산 12경을 두루 관광하고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 세계적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시찰한다.

그 밖에도 여름방학 기간 진행되는 점을 감안 고래바다 여행선 탑승, 주전 앞바다에서 바나나 보트 체험 등 시원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대장정 중 숙박은 간절곶 대송야영장, 외고산 옹기마을, 장생포 초등학교, 폴리텍 대학, 주전몽돌해변 등에서 텐트 취침을 하며 식사는 밥차를 통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걷기만 하는 행군 코스는 축소하고 문화, 레포츠 등 울산관광 자원 체험을 강화했으며 역사 탐방 코스를 신규 편성해 문화해설사 동행 가이더 투어 행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