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부사장, 하부영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자율주행과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3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부사장, 하부영 노조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넥소 수소차 생산공장과 수출 선적부두 등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시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8년 만에 여름휴가 전 단체교섭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자동차 노사에 감사를 표했다. 송 시장은 “이번 교섭에서 보여준 용기 있는 결단은 미래를 향한 상생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시장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인 울산시가 세계적인 미래자동차 산업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율주행 등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과 수소연료 등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미국 관세율 인상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의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노동자와 회사, 시민과 정부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는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2018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63.39% 찬성으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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