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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갱년기? 갱년기 똑똑하게 맞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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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인애한의원 부원장 박선영
  • 승인 2018.10.29 22:30
  • 댓글 0
   
 
  ▲ 울산 인애한의원 부원장 박선영  
 

올해 52세가 된 H씨는 요즘 반복되는 상열감과 안면홍조 때문에 병원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 가 했다가, 생리양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가 어느 때에는 심하게 많이 나오기도 하며 들쭉날쭉하며 불규칙적으로 변해서 혹시 갱년기 증후군인가 하고 내원하게 됐다고 한다.

H씨가 겪는 증세는 갱년기 증상 중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갱년기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큰 데, 기분변화가 심하고 예민해지기도 하며, 우울감 증가, 건망증, 성욕감퇴, 성교시 불편감, 골다공증,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이 존재한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돼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폐경이라고 하는데, 폐경이후의 1년간을 폐경기 이행기, 다른 말로 갱년기라 하며, 이때 나타나는 제반 증상을 갱년기 증후군이라고 한다.

갱년기 증후군 치료법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여성 호르몬 복용이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도 신중하게 처방하고 있는 실정이라, 만능 치료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한의학적으로 갱년기증후군은 음허화동(陰虛火動)의 증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음이 허해져서 양이 비정상적으로 동(動)하게 된다는 뜻인데, 여기서 음은 혈액, 체액, 정액, 크게는 호르몬까지도 포함하는 신체기반이 소모되었다는 뜻이고 양은 에너지, 기운을 의미하는데 여기선 비정상적으로 날뛰게 되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개 한방치료에선 갱년기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노화로 인해서 소모된 음혈을 보충하고, 상열감이나 안면홍조로 드러나게 되는 기운이 위쪽으로 뜨는 증세를 가라앉혀주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권할만한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으로 검은콩이 있다. 검은콩은 ?豆(여두)라고 하며 동의보감에서 설명하길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맥을 도우며 소화기를 고르게 하고 따뜻하게 하니 오래 복용하면 살이 오른다”라고 했고 약재로도 사용했다.

또 한의학에서 수(水), 정혈(精血)로 대표되는 신(腎)장을 도우는 신장의 곡식이라고 일컫는다. 검은콩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과 지질, 비타민 B1, B2, E 는 탈모에도 효과가 있으며 노화방지와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밥을 할 때 넣거나, 차로 우려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검은 콩 외에도 갱년기 증상 중 대부분이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석류, 자두도 권할만하다.

사실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갱년기를 겪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아연이 풍부한 해산물과,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 양파, 견과류 등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권하고 있다.

예전보다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서 관심도 높아지고, 관련 건강식품이나 갱년기에 좋다고 방송에서 소개된 식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갱년기증후군이 참고 지나갈만한 증상들이 아니라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는 뜻일 것이다.

한 때는 하수오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요즘 광고에서는 갱년기에 좋다는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을 광고하고 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한약재도 무작정 많이 복용하기 보다는 의사나 한의사와의 상담 후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위의 식품들을 섭취함과 함께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된다. 흔히 케겔운동으로 알려져 있는 골반저근 운동을 하루에 20회씩 5세트 정도 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여전히 불편하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한방 치료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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