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와 원정 85-71 승
이대성 3점슛 5개 등 20득점
라건아·쇼터 더블더블 활약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이대성이 3점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2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사진은 지난 10월 31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는 이대성.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10승 3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인삼공사(9승 4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시즌 10승을 채웠다.

3쿼터까지 66-51로 넉넉히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까지 kt에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

kt는 4쿼터 초반 조상열과 김민욱의 연속 3점포로 57-66까지 간격을 좁혔고 다시 김민욱의 2득점으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2득점으로 80-69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고, 다시 9점을 앞선 종료 43초 전에는 양동근이 3점포를 꽂아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5점·10리바운드), 섀넌 쇼터(20점·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이대성도 3점슛 5개를 던져 5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20점을 기록했다.

최근 홈 5연승 중이던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25점, 14리바운드, 데이빗 로건이 21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웠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