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시범철거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10개를 동시에 폭파해 철거하면서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더욱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북한은 남북 합의에 따라 애초 철거대상 대상 11개 가운데 보존대상 1개를 제외한 10개 GP를 이날 오후 3시부터 4분 만에 동시에 폭파했다. 지난 15일 쇠망치로 상부 시설물을 철거하던 GP까지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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