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루도서관의 동화구연수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동네 도서관이었습니다”라고 회고한 적이 있다.
pc시대를 연 빌 게이츠마저 ?컴퓨터가 결코 책의 역할을 대처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을 정도이니 그의 책 사랑은 대단했다.
이처럼 유명 인사들의 어린 시절은 책과 떼래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울산 중구의 태화루 도서관은 태화동 주민 센터 3층의 297.67㎡의 규모로 2012년 12월 개관부터 어린이 이용자들을 생각한 도서관으로서 개관당시부터 장난감 대여실을 갖췄고, 일반 및 어린이 자료실과 함께 장난감 대여실도 운영하면서 태화, 다운 지역의 주민들에게 정보 습득과 독서 향유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이용자들이 많아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동화구연수업도 하고 있다.
동화구연수업은 1년에 상. 하반기 두 번 모집을 하고 있는데 수업의 질이 높고, 동화구연 선생님 또한 열의가 대단해 어린이집과 유치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태화루도서관의 최고 자랑거리는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실이다. 매년 2회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장난감을 구입해 비치하는데 대여비는 무료이다.
장난감 대여실은 만만치 않은 장난감 구입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 이용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뿐 아니라 부모님들 또한 오고가며 서로의 안부나 정보를 묻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D 베리는 “책은 생명의 나무요, 사방으로 뻗은 낙원의 강이다. 책에 의해 인간의 마음은 자라고, 지성의 갈증은 해갈되며, 마침내는 무화과나무 열매를 맺게 한다”라고 말했다. 태화루 도서관도 아이들에게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나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사서 변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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