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목단·유채꽃 등 봄의 전령사, 화폭가득

	▲ 박현율작 '선사이야기-봄봄'

	▲ 김용수작 '봄의 능선'

	▲ 성경숙작 '유채-봄날'

	▲ 윤정여작 '목련'

묵향과 함께 화폭 가득 봄소식이 전해진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2일부터 28일까지 전시장에서 올해 첫 기획전시 '봄, 상상하다'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활동 중인 4명의 문인화가 박현율·성경숙·윤정여·김용수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가는 모두 북구에서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봄을 알리는 다양한 문인화 작품을 소개한다.

수선화와 매화, 목단, 목련, 유채꽃 등 아름다운 봄꽃의 자태는 물론 까치와 나비 등 다채로운 봄의 전령사를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현율 작가는 ‘선사이야기’ 시리즈를, 성경숙 작가는 ‘유채와 까치’, 윤정여 작가는 ‘매화와 목단’, 김용수 작가는 ‘매화꽃의 속삭임’, ‘봄의 능선’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현율 작가는 울산미술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한중미술교류전, 아시아미술교류전 등 초대전과 단체전 등 300여회의 전시에 참가했다.

성경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창작미술대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코리아아트페어전, 한중교류전 등 100여회의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윤정여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경주신라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했고,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중국교류전 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김용수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입선,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전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새해 첫 전시로 북구에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작가를 초청해 희망찬 봄을 알리는 묵향 가득한 작품을 선보인다"며 "많은 주민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봄 마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관람. 문의 북구문화예술회관 052-241-7381. 고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