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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상습침수지 배수체계 정비용역..'관로 신설' 등 대책방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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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울산 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정비 기본계획용역' 결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 중구 상습 침수구역 개선을 위해 관로 신설, 배수장 증설 등이 대책방안으로 제시됐다. 예상되는 총 사업비만 170억원 가량이다.

중구는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부구청장, 안전총괄과장과 건설과장 등 관계공무원, 용역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 정비 기본계획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설계강우에 대한 모의 시물레이션 내용에 대한 검토와 경제성 등을 고려한 합리적 개량 계획 등이 제안됐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는 정비 전 설계강우에 대한 침수모의 결과, 학산동 24와 복산동 복산사거리 일원, 반구동 구 철길 반구사거리 일원, 남외동 442 일원 등 4곳에서 침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침수 원인으로는 학산경로당 인근은 우수관로 수위 문제, 복산사거리는 우수관로 합류 지점에서 경사가 완만해짐에 따른 일시적 수위 상승, 구 철길 반구사거리 지역은 지선 관로가 이동시킬 수 있는 용량 부족, 남외동 일원은 좁은 관로 설치 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종 검토 결과, 대부분 관로가 물을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 부족으로 침수가 발생해 일부 관로의 신설과 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수장 증설만으로는 침수해소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땅 위로 물이 넘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지선관로를 1.65km 가량 연장하고, 2단계로 1.83km의 관로 신설과 개량, 3단계로 서원과 내황배수장에 450㎥/분, 200㎥/분을 증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업 추진비는 1단계에 18억3,000만원, 2단계에 20억3,200만원, 3단계에 135억6,700만원의 예산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구는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검토, 내달 안으로 용역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진행비가 내년도 당초예산에서 확보되는 대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난 2017년 9월 용역비 3억2,200만원을 투입해 착수한 이번 용역은 태화우정지구와 동동 지구를 제외한 배수유역 15㎢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 지역은 구도심인 만큼, 집중호우 시 배수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재정이지만 단계별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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