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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화강 백리대숲 울산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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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이 십리대숲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태화강과 주변이 화려한 정원으로 변모를 하고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태화강 지방정원에서 ‘봄꽃 향기, 대숲 소리, 정원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2019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열려 태화강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룰 것이다. 여기에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넓히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어제 시민단체, 기업체 및 공공기관 58곳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울산시는 시민단체, 기업체, 공공기관 등 협약 참여자들에게 일정 구간이나 지점을 정해 대나무를 심고 관리하거나 테마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관련 규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기술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에 더해 오는 30일 남구 무거동 삼호교 하부에서 시민과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나무 시범식재’ 행사를 실시하고 대나무 관리 식재의 날도 운영하는 등 백리대숲 조성에 붐을 일으키기로 했다.

태화강 백리대숲은 석남사에서 명촌교까지 거리가 100리(40㎞)에 달해 이 구간에 대숲을 심어 장관을 이루게 한다는 것이다. 이 구간에 단절된 대숲은 연속성 있게 식재하고 대숲의 밀도도 높인다는 것이다. 그러면 석남에서 선바위와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까지 대숲이 장관을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태화강을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의 아름다운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울산시는 테마공간 5곳을 포함해 오는 2020년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화강 백리대숲이 조성되면 잠시 머무르는 관광지가 아닌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물론 생태관광의 세계적 본보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백리길이나 되는 구간에 대숲이 이어져 있는 태화강을 보는 날이 기다려진다. 웅장하고 멋있고 아름다운 태화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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