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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2010년대 제 노래 털어내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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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9.11.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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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적 얘기담은 신곡 5월의 밤
“대표곡으로 양화대교만 기억…
 다음 챕터엔 새 모습 보여줄 것”

6일 신곡 ‘5월의 밤'을 발매하는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연합뉴스



‘변하지 않기로 그렇게 서로 바랐으면서 / 변하지 않아서 이렇게 지루해져 버렸죠'(자이언티 ‘5월의 밤' 가사)
자이언티(본명 김해솔·31)는 본인의 경험을 노랫말로 써내 잔잔하게 노래하는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ZZZ' 이후 약 1년 만에 신곡 ‘5월의 밤'을 들고 6일 돌아온다.
이날 서울 마포 한 커피숍에서 만난 자이언티는 신곡 발매 배경을 설명하며 “털어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2019년 끝자락이에요. 숫자만 바뀌는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곧 2020년이 와요. 2010년대에 데뷔한 제가 만들어 갖고 있던 노래를 2010년대 마지막인 올해 털어내고 싶었어요.”
자이언티는 ‘가수'로서의 본인을 몇 가지 시기로 나눠 설명했다. 데뷔 초 다양한 시도를 했던 때와 대중에게 공감을 받는 음악을 했던 때, 그리고 가장 최근이 자칭 ‘멜로 음악'을 했던 때다. 그는 자신의 가장 최근 모습을 ‘5월의 밤'을 내며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자이언티는 “멜로 음악, 사랑 이야기를 하는 최근의 제 이미지를 털어내고 마무리하고 싶었다”면서 “다음 챕터인 새로운 모습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다.
발매일이 11월이지만 본인이 실제 경험한 때가 5월이라 제목에 그대로 가져왔다. 설렘 가득한 연애 초반이 지나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는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자이언티는 신곡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했다.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소박한 삶의 행복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음악 자체에 대한 욕심과 열정은 여전했다. 대중에게 보이는 시간은 아주 짧고, 나머지 시간은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며 보낸다고 했다.
“제가자신감 넘치는 아티스트라는 이미지가 생긴 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자신 있는 부분은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에요.”
새해에는 작곡가·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그의 팀과 함께 만든 곡을 많이 발표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티스트를 브랜딩하는 방법을 알아요. 곡을 쓰고 앨범 콘셉트를 만드는 게 재밌어요. 사실 염두에 둔 몇몇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조만간 연락드릴 수도 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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