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방경찰청은 7일 무궁화회의실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백순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시준, 경찰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지방경찰청은 7일 무궁화회의실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백순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시준, 경찰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범죄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고려아연㈜에서는 모금회에 1,000만 원을 지정 기부하고, 모금회는 기금을 별도 관리하며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경찰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S-OIL, 현대자동차, SK 등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84명이며, 금액은 6,000만 원에 달한다.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고려아연을 비롯한 대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범죄피해자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따뜻한 동참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범죄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들의 아픈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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