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공장장협의회가 주관한 2019 엔지니어의 숲 식수행사가 2일 울산대공원 남문지역 테마초화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경환 울산시 공장장협의회장(SK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 김석진 울산시 경제부시장. 차동조 생명의 숲 공동대표, 엔지니어 등 참석자들이 은행나무를 심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울산시 공장장협의회가 주관한 2019 엔지니어의 숲 식수행사가 2일 울산대공원 남문지역 테마초화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경환 울산시 공장장협의회장(SK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 김석진 울산시 경제부시장. 차동조 생명의 숲 공동대표, 엔지니어 등 참석자들이 표지석을 제막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 공장장협의회(회장 박경환 SK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는 2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남문지역 테마초화원 인근에서 인재와 나무를 키우는 ‘엔지니어 숲’ 조성을 위한 은행나무 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차동조 생명의 숲 공동대표,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회장단 및 관련 기업체 엔지니어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엔지니어의 숲’ 표지석 제막과 참여 엔지니어 이름이 표기된 입간판을 설치하고 약 1,000㎡의 부지에 은행나무 120그루를 심었다.
SK 울산Complex는 울산지역 석유화학단지 내 에너지화학 기업체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인 SK EDS(Engineering Design Seminar) Basic 과정을 오픈해 공유하고 있다.
올해 교육 과정에 참여한 기업체 14개사와 SK 울산Complex가 공동으로 교육 참가비 등 사업비용을 모아 울산시에 기부키로 했으며, 기부금 활용방안에 대해 중지를 모아 이번에 ‘엔지니어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
SK EDS Basic과정은 양질의 교육 인프라(Infra) 공유를 통해 울산 석유화학산업공단에 근무하는 엔지니어의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이들이 미래에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리더가 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2월부터 약 4주간 시행됐다.
울산시 공장장협의회 박경환 회장은 “울산 에너지·화학 기업체들이 모여 총 4,300만원의 교육기금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했다”며,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의 일환으로 울산시민의 쉼터인 울산대공원에 ‘엔지니어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수 행사에 참가한 이수화학 최진혁 엔지니어는 “정성을 다해 심은 나무들이 울산을 대표하는 숲으로 자라 주기를 바라며, ‘엔지니어의 숲’ 입간판에 이름을 올린 모든 엔지니어들이 은행나무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행사 및 내빈 소개, 인사말 및 축사, 엔지니어의 숲 표지석 제막 및 기념촬영, 내빈 기념 식수 및 엔지니어 숲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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