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보건소에 코로나19 예방과 선별진료 업무를 격려하고자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담긴 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동구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업무를 시작한 이후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의료진을 격려하는 따뜻한 성품이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지난 23일 ‘누가의료기’와 대영교회에서 보내 온 간식과 음료 등이 전달됐으며, 지난 20일에는 익명의 동구주민이 '고생이 많다'는 메모와 함께 딸기 10상자를 전달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동구 주민 한 명이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 참외 1봉지를 전달하고 갔다.

이어 동구의 '원이록이' 식당에서 볶음밥 20인분을 전달했으며, 한국동서발전(주)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 한국떡식품가공협회 울산지회, 대한제과협회 울산지회에서도 떡과 빵, 음료 등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직원인 정남귀씨가 커피 200통, 녹즙 배달하는 길순옥씨가 녹즙 200봉과 빵 200개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유진목장에서 요구르트 100개, 사회적기업 푸른환경에서 천혜향(20kg)을, 울산시 보건간호사회에서는 한라봉 10kg을, 울산시 약사회에서는 의료용 마스크 150매를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과중한 업무로 바쁘고 힘들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선별진료 업무를 더 철저하게 추진해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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