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삼호동단체장협의회는 24일 무거천 벚나무 중 제일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에 ‘궁거랑 봄마중이’명패를 부착해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울산 남구 삼호동단체장협의회는 24일 무거천 벚나무 중 제일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에 ‘궁거랑 봄마중이’명패를 부착해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궁거랑 봄마중이’는 삼호동 직원들과 단체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든 이름으로 ‘매년 무거천에서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트려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봄이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것처럼 궁거랑 봄마중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주영 삼호동장은 “무거천에는 400여 본의 벚나무들이 매년 꽃을 피워 봄을 알리고 주변 상가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다”며 “코로나19로 축제도 취소되고 경기도 어렵지만 ‘궁거랑 봄마중이’처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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