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즈(대표 서광훈)가 지난 19일 STX조선해양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선박 검사 솔루션인 ‘TOADS VR MARINE’의 기술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토즈(대표 서광훈)가 지난 19일 STX조선해양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선박 검사 솔루션인 ‘TOADS VR MARINE’의 기술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즈의 ‘TOADS VR MARINE’은 선박 설계 단계에서 선급, 선주 등 여러 이해 관계자가 선박의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원격으로 선박의 설계·생산·품질 등에 대해 사전검사를 시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해 선박 건조 중 발생할 수 있는 설계변경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건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사전검사 시스템의 실증 테스트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스마트 야드 구축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상현실에서 실시하는 선박 사전 검사의 효용성을 실증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상용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토즈는 설계도 등을 3차원 공간으로 고정밀도로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2019년 3월 설립됐다.

토즈 서광훈 대표는 “STX조선해양에서의 실증 테스트와 기술 협력을 통해 올해 9월 정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불황을 겪고 있는 세계 조선해양 산업과 나아가 건설플랜트 등의 대형 구조물 제작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전환 표준(Digital Transformation platform)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울산센터 권영해 센터장은 “이번 토즈의 사례처럼 산업도시 울산의 장점을 활용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중심지 역할로의 변신에 앞장서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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