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의 거리'는 2014년 탄생한 극단 무(無)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로, 울산 중구 성남동 일대를 모티브로 삼아, 청춘남녀 세 쌍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그려낸다.  
 

울산시 동구 꽃바위문화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무가 제82회 정기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젊음의 거리>를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3시에 꽃바위 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 당초 9월 4일~5일 공연일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젊음의 거리'는 2014년 탄생한 극단 무(無)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로, 울산 중구 성남동 일대를 모티브로 삼아, 청춘남녀 세 쌍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그려낸다.

줄거리는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의 두 남녀가 시집 못간 노처녀 언니로 인해 혼사길이 막히면서 시작된다. 어느 날 노처녀 언니의 옛 애인이 울산에 전근을 오게 되면서 이들은 젊음의 거리에서 재회한다. 사랑은 급속히 불타오르고, 작품은 두 연인 외에도 젊음의 거리에서 사랑을 찾아다니는 남녀 한 쌍을 그리는 등 젊음의 거리를 무대로 한 청춘남녀들의 사랑얘기를 펼친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배우, 스텝을 포함한 50인 이하의 사전 예약 된 인원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장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극단 무 관계자는 “2020년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공연들이 잠정 연기되기도 하고 관람석 제한으로 인해 관객의 수는 줄었으나 객석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며 “한차례 공연 연기 후 대면 공연이 불가능한 기간이 지속되면 비대면 영상촬영 공연으로라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다행히 배우, 스텝을 포함한 총 50인 이하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열심히 대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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