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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울산 유치원·초1∼2·고3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노옥희 교육감 등교수업 확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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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우성만 기자  
 
   
 
  ▲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23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우성만 기자  
 

울산지역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1년 만에 ‘매일’ 학교로 직접 출석한다.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각급 학교 등교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 고등학교 3학년생, 특수교육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대면 수업 한다.

이로써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발생에 따른 3월 개학 연기 발표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지역 전체 학교 437곳 가운데 180곳의 전면 등교가 가능해졌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3일 오전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등교수업 확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학사 운영의 대원칙은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이 가운데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등 별도 대면 지도가 필요한 경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원칙 적용을 제외한다.

초등 돌봄교실은 전 학생이 등교하는 학교는 방과 후 돌봄 과정으로, 나머지 학교는 원격수업과 돌봄을 병행한 긴급 돌봄 교실로 운영한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한다.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서다.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특수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전교생이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다. 유치원은 지난해와 같이 60명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전체 437개교 가운데 유치원 86곳,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21곳, 특수학교 4곳, 각종학교 2곳 등 180개교가 전면 등교할 수 있게 된다.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 방역도 한층 강화한다. △352개교에 방역자원봉사자 1,093명 지원 △242개교에 급식도우미 1개교당 1명 지원 △보건업무도우미 1개교당 1~2명 모두 200명 지원 등이다.

개학 전 학교 방역물품 비치 상황, 등교 시간과 휴게시간 혼잡 최소화 방안 등을 점검한다. 개학 후에는 2주간 학생 건강 상태 특별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

기숙사 운영 14개교 1학년 신입생과 추가 입소생 등 2,817명을 대상으로 입소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는 등 감염병 예방 사전 대응 체제를 갖춘다. 검사 장소는 5개 보건소와 케이티엑스(KTX) 선별진료소며 결과는 기숙사 입소일 이전에 개별문자로 통보된다.



등교하지 않는 학생을 위해 원격수업도 보다 신경 쓴다.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00여억원을 들여 전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일반교실(5,583실)과 고등학교 특별교실(182실)에 학교 무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격수업 꾸러미 보급 지원금도 다음달 중 각급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학생도 적극 지원해 나간다.

본청에는 교육복지 총괄팀을 신설하고,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희망하는 전 초등학교에 ‘1수업 2교사제’, 추가 배치한 정규 교사를 활용하는 ‘채움교사제’를 각각 운용한다.

과밀학급과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초등교사 51명, 중학교 교사 55명을 한시 정원으로 추가 임용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등교 확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은 등교 수업 확대 기조에 따라 등교·원격수업 선택권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신에 지난해에 이어 가정학습을 교외체험학습 사유로 추가, 출석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교외체험학습 일수를 지난해 연간 30일(학기당 15일)에서 연간 34일(초등은 연간 34일, 중등은 학기당 17일)로 늘렸다.

끝으로 노 교육감은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하반기로 예정된 교육종사자들의 백신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새 학기를 맞아 철저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최대한 등교 인원을 늘려 아이들이 학교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일상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울산지역 코로나19 교내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학생 123명(유 3, 초 48, 중 30, 고 42), 교직원 17명 등 전체 1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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