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김일권)는 'K-바이오 랩허브'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참가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신약 개발 창업기업이 연구, 개발,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지난 5월27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6월16일 현재까지 시민 6만8622명의 서명을 받았다.

특히 'K-바이오 랩허브'가 유치되면 부산대 미개발부지의 개발동력이 확보되고, 동남권 의료클러스터 구축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제약기업 유입을 통한 지역성장 기반이 조성된다.

또 바이오산업 관련 지역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과 함께 4,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21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까지 발생,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청사,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게시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서명이 이어지고있다. 게다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해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시 공식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서도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신청기관인 경남도도 도민의 유치 의지 결집을 위한 300만 도민 대상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양산시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유치 의지 반영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서명운동을 연장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안에 6만 명이 넘는 시민분들의 귀중한 서명이 모였다"며 "시민들의 염원이 헛되지 않게 K-바이오 랩허브를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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