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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방어진항·슬도’ 전기자전거로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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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방어진 관광전기자전거 사업’으로 설치된 방어진 관광전기자전거 매표소 및 보관소.  
 
   
 
  ▲ 이르면 다음달 중 시행되는 ‘방어진 관광전기자전거 사업’에 사용될 관광전기자전거.  
 

 

11월 사업 출범식…‘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맡아
1·3·5인용 유료 대여…“관광객 유치 기여·상권 활성화 기대”

 

이르면 다음달 울산 동구 방어진항 일대를 전기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전기자전거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을 슬도와 방어진항까지 끌어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동구청과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방어진 관광전기자전거 사업’이 다음달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방어진항, 슬도 등 동구 대표 관광지를 전기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았으며,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한국동서발전㈜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3,000만원도 지원받았다.

조합은 전기자전거 총 16대(5인용 1대, 3인용 2대, 1인용 13대)를 마련해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매표소와 전기자전거 보관소 설치 인허가, 이사장 사임 등 내부 문제로 이달까지 약 7개월 가량 운영이 연기됐다.



최근 전기자전거 구매, 매표소, 보관소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가면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관광객들에게 전기자전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 이용 금액은 △5인승 4만원(1시간~1시간 30분) △3인승 3만원(1시간~1시간30분) △1인승 1만원(기본 1시간, 추가 1시간당 5,000원)이다.

1인승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3인승과 5인승은 조합에서 고용한 드라이버가 운전을 맡아 남방파제에서 출발해 슬도와 한그루나무를 거쳐 다시 남방파제로 돌아오는 코스를 운행한다.

특히 슬도에서는 이용객들이 잠시 하차해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시간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인건비와 마을발전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동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방어진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소리길 조성사업, 슬도, 대왕암공원 등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7월 개장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이날까지 누적 입장객 68만3,067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입장객들 사이에 출렁다리 체험 후 마땅히 다른 즐길거리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때문에 이번 관광전기자전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을 슬도, 방어진항까지 끌어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광객들에게 방어진항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로 인해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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